안녕하세요? 저희 ASPIRE Association Korea는 UN의 새천년 개발 목표, MDGs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방안으로 ‘고등교육 지도자들의 지혜와 의견을 수렴(Sharing a culture of intellectual social responsibility)’을 달성하기 위해 발족된 자발적인 학생단체입니다. 현재 ASPIRE를 구축하고자 UNAI가 지정한 10개의 HUB대학이 모였으며, 이를 중심으로 대학생들의 연합과 네트워크 형성하여 각 나라, 혹은 각 지역에 ASPIRE Association이 설립하고 있습니다.
‘배워서 남 주자’, 배우고 섬기는 ASPIRE
저희 ASPIRE Association Korea는 지난 여름, 필리핀 마닐라의 빈민층을 대상으로 Care-Stick이라는 주체를 가지고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그들은 오랜 쓰레기 더미에서의 생활로 위생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특히 그 곳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은 위생에 대한 개념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저희는 구강질병으로 인해, 단순히 치아와 치주의 질환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두통이나 심지어 뇌에 바이러스가 침투한다는 것을 착안해, 그 곳의 상황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위생교육과 더불어 그 곳에서 구할 수 있는 나뭇잎을 활용한 칫솔을 개발하여 나눠주는 활동을 하고 왔습니다. 더불어 마닐라 대학교와 연계해 앞으로의 협력을 논의해 단순 일회성 봉사활동으로 끝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ASPIRE Association Korea는 앞으로 다각도의 분야에서의 활동을 위해 먼저, 한동대학교의 김순권박사님의 옥수수 농장에 리서치를 다녀왔습니다. 중국 위치한 옥수수농장에서 개발 중인 슈퍼콘 기술을 리서치하고, 앞으로 이러한 슈퍼콘이 개도국에서 식량으로써, 혹은 자원으로써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저희 ASPIRE Association Korea가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드는 생각은 많은 한국 대학생들은 국제개발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국제개발에 대해 관심을 갖기에는 너무나 버거운 한국 대학생들의 현실이 이해가 가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아쉽기만 합니다. 물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 자기 삶의 일이 작다고 간과할 순 없지만, 빈곤이나 내전 등 글로벌 이슈들이 언젠가는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한동대학교의 ‘배워서 남 주자’라는 슬로건처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제개발에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