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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AI ASPIRE

‘하랑이랑2’ 이름이 특이한데 무슨 의미인가요?
역대 1대부터 7대 자치회까지는 하나님에 대한 이름이 많았고, 8대부터 14대 까지는 이웃에 대한 이름이 많았어요. ‘이것을 합쳐보자’ 해서 15대 자치회장이 하나님사랑 이웃사랑 ‘하랑이랑’을 만들었고, 저도 같은 생각을 했기 때문에 ‘하랑이랑2’로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름처럼 자치회의 모토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셨던 그 사랑이 저희가 하는 작은 사업에도 흘러가길 바라요. 그래서 저희는 공동체 안에서 서로 더 사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치회의 역사가 궁금합니다
자치회장이 되자마자 캐비닛을 열어서 1대 자치회부터 지금까지의 흐름을 한번 봤어요. 역대 자치회들을 보니까 웬만한 사랑과 기도가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선배님들이 하셨더라고요. 그 덕분에 지금까지 사랑을 전하는 것이 가능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배님들이 ‘어떻게 하면 학생들을 섬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사랑을 전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더 즐겁게 생활할 수 있을까’ 고민해서 시작했던 그 작은 사업들이 지금 자치회의 사업들을 만들어낸 거죠. 그렇게 조금씩 늘어나던 사업들은 어느새 빵 우유 배달, 냉장고 및 LED스탠드 등 각종 대여, 입주 퇴거 택배, 필라테스, 한동컵, 팀최강자전, 축제 등 다양하게 늘어난 거고요.

자치회로 섬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부회장 10 유쎄리) 예수님의 사랑이었어요. 내 존재자체를 받아들여주시고 자신의 목숨까지 주신 그 조건 없는 사랑.이를 위해 씨름하고 있는 공동체가 어디인가 생각해보니까, 자치회의 가치가 정말 잘 부합하더라고요. 또 그것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장인 것 같아서 선택을 했습니다.
(문화부장 08 김승완) 김완진 목사님께서 “이 세대가 너무 화려한 꽃이 되기만을 바란다. 정작 꽃이 되기 위해서는 뿌리가 필요한데 뿌리가 될 사람이 없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다가 만난 자치회는 정말 한동대학교의 뿌리 같았습니다. 유일하게 지하에 위치한 단체이기도 하고, 특히 우리학교가 말하는 지성 영성, 인성 중에 인성부분에서 생활관의 역할이 정말 크기도 하고요‘ 생활관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단체, 뿌리가 될 수 있는 단체’ 라는 생각을 해서 오게 됐습니다.



자치회가 돈독한 걸로 유명한데 그 비결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그 비결은 사랑이에요. 많은 사업들을 14명이서 하다보니까 저희는 한 몸이 되어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굴러갈 수가 없어요. 특히, 하나가 되기 위해 저희는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를 통해 나누면서 공동체를 이루는 것도 사랑인데 우리끼리 먼저 사랑을 해봐야 그것이 흘러간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자치회를 통해서 한동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되길 바라나요?
(회장 06 김유진, 부회장 10 유쎄리)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사랑을 시작하는 한동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을 바꾸기 전에 방순이, 방돌이부터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자연스럽게 하나님께서 어디를 가던지 이끄시는 그런 한동대를 기대합니다.
(문화부장 08 김승완) 한동대가 진짜 사랑이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웃사랑의 가장 큰 실천은 ‘미소’라고 생각해요. 지나가면서 미소 짓고 인사 한번 하는 것? 사소한 거지만 그 사소한 행동 하나로도 누군가는 하루가 행복해질 수 있잖아요. 그런 소소한 기쁨과 행복과 가치들이 있는 학교였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섬김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섬김이요? 저는 여기서 일하면서 학생들을 위해서 뭔가 하겠다 라는 생각을 한적은 없었습니다 '내가 불편한 것은 학생들도 불편할 것이고 내가 편한 것은 학생들도 편할 것이다’ '내가 즐거운 것은 학생들도 즐거울 것이다'. 이 같은 생각으로부터 시작돼 진행한 사업들 덕분에 학생들이 더 편리해지고 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되는 이런 것이 작은 섬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동아카이브
글_임하영(12) | 영상_황다예(11) | 디자인_김진경(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