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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어우러지는 팀원들의 아름다운 하모니!
이번 팀은 초처럼 자신을 태워 세상을 비추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순 우리말 ‘초아’와 좋다라는 의미의 ‘조아’를 합쳐 ‘초아조아’라는 팀명을 가진 김인중교수님팀입니다. 2학기에 들어, 새롭고 반가운 얼굴들이 이 팀에 찾아왔는데요. 오랜만에 학교에 온 복학생들과 연변과학기술대학교(이하 연변과기대)에서 교환학생으로 한동을 방문한 ‘첸첸’(이하 진선)학우가 바로 그 얼굴들입니다.

2학기 첫 팀 모임에 기대 가득한 눈빛으로 팀원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합니다. 서로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 반갑기도 하고 조금씩 바뀐 모습에 놀라기도 하는군요. 옆에 있는 팀원과 방학 때 무엇을 하며 지냈는지 이야기도 하고 새로운 팀원들에 대한 궁금증도 많습니다. 특히, 팀원들이 연변과기대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진선 학우를 찾고 있는데요. 진선 학우는 한국어를 2년밖에 배우지 않았지만 한국어에 능숙하고 인사성도 밝아 팀원들과 쉽게 친해집니다.

2학기 팀장을 맡은 김규민 학우(기계제어 10)는 “2학기 저희 팀의 우선적인 목표는 모든 팀원들이 다같이 친해지는 것입니다. 한 명이라도 어색하지 않고 모두 팀에 잘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복학생과 특히 타 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진선이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어 “새로 온 진선이에게 요리를 잘하냐고 물어봤는데 잘 한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팀 모임 시간에 요리대회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한국요리와 중국요리의 대결형식으로 요리대회를 진행하여 진선이가 자신의 요리실력을 발휘하면서 잘 참여할 수 있는 팀 모임을 계획 중입니다”라고 덧붙이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팀 모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2학기를 시작하는 팀MT시간! 졸업을 앞둔 4학년 선배가 팀을 위해 야심차게 팀 MT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팀 MT를 통해 기존에 있던 팀원들은 2학기 새롭게 등장한 팀원들과 서로 친해지기 시작하는데요. 사회자의 열정적인 진행에 뜨거운 반응으로 부응하는 이 팀의 모습은 누구나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합니다. 또한 새로운 팀원이자 외국인인 진선학우를 위해 말로 하는 게임보다는 몸을 쓰며 다 함께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게임을 하는데요. 재미있게 즐기는 그들의 MT 속에는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녹아있습니다. 팀 MT 후 진선 학우는 “팀에 외국인이 저밖에 없어서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했어요. 그런데 팀 사람들이 먼저 저에게 다가와주고 어려운 게임을 할 때에도 쉽게 설명을 해줬어요. MT를 통해 팀 사람들과 빨리 친해질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라며 수줍게 미소를 짓습니다.


특별히 이 팀은 함께 모여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팀 기도회 시간인데요. 이를 준비하고 섬기는 사람들, 팀을 위해 기도하려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아주 귀한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함께 찬양을 하고 서로 돌아가면서 기도제목과 각자의 삶을 나누며 사랑으로 팀 기도회를 가득 채웁니다. 기도회를 마친 후 새내기 김준호 학우(GLS 13)는 “매주 팀 모임마다 보고, 길을 가면서도 자주 마주치는 팀 사람들이지만, 솔직히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고민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런데 이 시간을 통해 여러 사소한 이야기도 하고 서로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니 팀원간의 관계가 훨씬 더 가까워지고 깊어져서 정말 좋아요”라며 기쁜 마음에 함박웃음을 짓는군요.


가을학기에 팀원들의 교체가 많아 팀 분위기가 어색하지 않을까 처음에는 걱정했다지만, 함께 있으면 서로 오순도순 모여 이야기꽃이 여기저기 피어나는 초아조아팀! 이번 학기, 함께 어우러지는 초아조아 팀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참 많이 기대 됩니다.



한동아카이브
글_김민서(12) | 영상_정아람(12) | 디자인_김진경(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