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페이지로

“한숨 대신 함성으로, 걱정 대신 열정으로, 포기 대신 죽기 살기로
 우리가 바로 ‘이 용’감한 녀석들!”

진정한 용기로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이들이 올해, 한동대에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바로 이용 교수님 팀, ‘이 용감한 녀석들!’입니다. 이 팀의 팀장을 맡은 박범규 학우는(경영경제 10) “우리 팀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팀입니다”라며 팀을 소개하는군요. 과연 어떤 행동들인지 그들의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래요?

후배에게 먼저 다가와 주는 ‘이 용감한 녀석들!’
어떤 한 강의실의 문이 열립니다. 그곳에는 여러 낯선 얼굴들이 보이는데요. 한 명씩 일어나 자기소개를 하는군요.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과 기대에 찬 눈빛으로 서로 바라보는 이들은 지금 첫 팀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첫 팀 모임 후 신입생 서주은 학우(GLS 13)는 “팀 모임을 하기 전에는 기대보다도 걱정이 많았어요. 처음으로 선배님들과 모이는 자리이기도 하고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인다는 게 더 걱정이었어요.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선배님들께서 새내기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먼저 다가와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좋은 분위기에서 서로 이야기 나눌 수 있었어요.”라며 앞으로의 팀 모임을 기대했습니다.

술 없이 더 잘 노는 ‘이 용감한 녀석들!’의 MT
예배로 시작하며, MT의 필수품이라 불리는 술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한동대의 팀 MT. 팀 내 학우들이 직접 준비한 게임으로만 가득한데도 즐거워하는 신기한 모습, ‘이 용감한 녀석들!’ 팀에서도 어김없이 진행되는 즐거운 팀 MT의 모습입니다.

이번 팀 MT 사회자를 맡은 이동하 학우(경영경제 09)는 “술이 없어도 정말 화기애애하게 진행되는 MT를 보고, 저도 타 대학과 다른 한동대 MT를 꼭 진행해보고 싶었어요. 여러 게임을 준비할 때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 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술 없이도 더 재미있게 놀 수 있고, 팀원들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어요”라며 팀 MT에 대한 헌신적인 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남자친구보다 멋있는 팀 남학우들의 화이트데이 이벤트!
매년 3월 14일, 한동대의 남학우들은 이리저리 분주한 모습입니다. 자신이 속한 팀 여학우들을 위해 이벤트를 열심히 준비하기 때문이죠. 어떻게 보면 이러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이 조금 유치해 보일 수 있지만, 그 이벤트를 받은 여학우들은 말로 표현 못 할 큰 감동을 한답니다. ‘이 용감한 녀석들!’은 서로 만난 지 2주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남학우들이 함께 모여 여학우들을 위해 사탕 하나하나를 포장하고 영상을 찍어 따뜻한 사랑의 말을 전합니다. 또한, 양초로 길을 내어 큰 하트를 만들고 여학우들을 그 안에 들어가게 합니다. 그리고 여학우들에게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는 이들은 지금, 세상 어떠한 남자친구보다도 더 멋지지 않을까요?


화이트데이를 처음으로 준비한 신입생 강명성 학우(GLS 13)는 “사실 화이트데이를 준비해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왜 이런 걸 준비해야 되지?’ 하는 의문이 있었어요. 그런데 형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우선 저도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준비했어요. 이벤트를 받고 감동하는 여학우들의 모습을 보았을 때, 전에 들었던 의문과 힘들었던 마음이 한 순간에 없어지고 제가 더 행복했어요. 그때 한동에 왜 이런 문화가 있는지 깨달았어요. 이런 문화를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많은 걸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라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군요.

감동이 멈추지 않는 생일파티 메이커 ‘이 용감한 녀석들!’
12시가 땡! 하면 여기저기 축하의 메시지들이 핸드폰에서 울립니다. 그 다음 날 아침, 수업을 들으러 강의실로 향하는데 자신을 향한 축하의 문구가 걸린 벽을 보고 발걸음을 멈춥니다. 그날 저녁, 방순이가 매점을 가자고 해서 잠깐 밖을 나옵니다. 그런데 방순이의 발걸음은 매점이 아닌 학관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낯익은 얼굴들, 바로 팀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갑자기 그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크게 불러줍니다. 그리고 생일 케이크와 팀 사람들 한 명 한 명이 직접 적어준 축하의 롤링페이퍼를 받습니다. 이 모든 것의 주인공은 바로 오늘 생일을 맞은 ‘이 용감한 녀석들!’ 팀의 한 학우입니다!
‘이 용감한 녀석들!’의 생일파티 주인공, 최혜연 학우(GLS 13)는 “저는 한동대에 와서 사랑을 참 많이 받고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한 사람을 위해서 바쁜데도 열심히 준비하고 진심으로 사랑을 표현해줘서 정말 감동받았어요. 다른 곳에서는 서로 사랑을 표현하고 나누는 게 평범하지 않은 일이지만 한동에서는 이러한 공동체 문화가 일상이고 저에게 주어진 큰 은혜라고 생각해요. 이런 문화에 대해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앞으로도 더 감사하게 생각해야겠어요”라며 그 누구보다 행복한 생일을 맞이하였다고 하네요.

3월 한 달 동안 지켜본 이용 교수님 팀, ‘이 용감한 녀석들!’은 용감함뿐 만 아니라 사랑, 감동, 열정으로 가득한 녀석들이었습니다. 앞으로 이 팀을 이끌어갈 팀장 박범규 학우는 “팀 문화를 통해 혼자서 다른 사람을 이기고 성공하는 삶이 아닌, 같이 가고 함께 걷는 삶을 위한 준비를 하고 싶습니다. 크고 작은 이벤트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팀원들과 기쁨과 슬픔을 공유함으로써,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해주고 싶어요. 그저 일 년 같은 팀이 됐으니 학교에서 짜준 프로그램에 맞춘 팀 활동이 아닌, 앞으로도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로 팀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라며 팀을 향해 열정 가득한 포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용 교수님께서는 “팀 활동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관계를 배우는 것으로 생각한다. 관계에서 제일 필요한 것은 배려하는 마음이다. 이번 ‘이 용감한 녀석들!’은 서로 배려하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며 따뜻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아직 만난 지 한 달 정도 밖에 안 되었지만, 행동파들로 똘똘 뭉친 ‘이 용감한 녀석들!’의 앞으로의 행보는 상상 그 이상의 기대를 갖게 합니다. 이들이 서로 배려하며 함께 채워나갈 아름다운 1년, 진심으로 축복하며 기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