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대외협력팀에 한 통의 이메일이 도착했습니다.
한동을 향해 중보하시는 후원자님의 진심 어린 마음이 느껴져 편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한동대학교를 사랑합니다.
한동대학교를 기도합니다.
한동대학교를 기대합니다.
저는 2013년 4월부터 한동대학교의 '갈대상자'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동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가 담긴(추가) 김영애 사모님의 간증CD '갈대상자'는 50번 이상 들었지만, 다시 듣게 될 정도로 십자가의 능력과 하나님의 역사하시는 믿음의 기적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는 간증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오늘 이 곳의 한동인 뉴스레터를 통해서 듣는 한동대학교의 소식에서도 진한 감동과 주님의 깊은 사랑을 보았습니다.
작은 풀 한 포기도 소중히 여기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작은 신음소리에도 귀 기울이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작은 빵 부스러기와 작은 은 닢 몇 개 일지라도 넉넉히 받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도 한동대학교의 학부모가 되고 싶어서 고3 아들을 설득하기도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난 달 아들과 함께 귀교를 방문도 하였지만, 정작 아들은 이렇다 할 반응이 없어 보였습니다. 믿음 없이 양육한 저와 사랑이 부족했던 것을 돌아보기보다 고3 아들의 불신앙을 탓하였으며, 3년 이상 동일한 교회에서 아들을 양육했던 담당목사님을 원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새벽기도 시간에 회개를 하였습니다. 매일 매일 회개를 할 것입니다. 마침내 주님의 시간이 오면 저의 아들도 말씀과 기도와 감사가 넘치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앞으로 한동대학교의 정직성을 중심으로 ‘인성과 지성, 영성을 가르치는 교육이념이자 교육목표가 아름답게 피어나서 탐스러운 열매 맺도록 중보기도 하겠습니다. 세상을 새롭게 변화시켜 갈 인재, 대한민국의 일꾼들이 한동대학교에서 쏟아져 나올 것을 믿습니다.
주님의 시간에 하나님께서 어머니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한동의 가족으로 반갑게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