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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에 교환교수로 있는 이 한 학기 동안 많은 학생들과 소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한동에 있을 시간이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 미국으로 돌아갈 때 제 마음 속에 한동인들과의 좋은 기억만 안고 가길 소망합니다.
어릴 때 피아노를 체르니40번까지 쳤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피아노 치는 법을 거의 잊은 것 같습니다. 올해는 시간이 좀 된다면 피아노 학원을 다니면서 다시 피아노를 배우고 싶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로 아동부를 섬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에 합당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법이 무법자의 권세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자의 피난처가 되는, 이 나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제가, 그리고 한동의 모든 법애(法愛)자들이 밀알로서 썩어지고, 주께서 은혜로이 저 꿈의 열매를 맺히게 해주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 사랑의 향기를 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받은 하나님의 그 사랑이 제 삶을 통해 전해지고, 믿지 않는 영혼들에 게까지 전해지는 것이 제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