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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흥 총장]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0.02.21   |   조회: 4379

안녕하십니까,

 

한 해 동안 이곳 한동대학교에 많은 일정들이 계획되어 있지만,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자리가 바로 학위수여식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키고 배워서 남 주자는 꿈을 가지고 그동안 한동대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시고 준비하신 여러분이 세상으로 나아가며 도약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아쉽게도 이번 제22회 학위수여식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전염력을 가지고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으로 인해 거행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우리 중에 확진 환자가 없음을 잘 알고 있지만 혹시나 모를 위험성에 대비하고자 부득이하게 전체가 모이는 학위수여식 행사를 취소하고 간소하게 행사를 치르게 된 점 졸업생 여러분과 학부모님들께 먼저 양해의 말씀을 구합니다.

 

비록 예년과 같은 행사는 개최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개교 이래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한동에 베풀어주신 섬세하신 손길과 축복을 헤아려보며, 모든 영광과 감사를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사랑하는 한동의 학부 졸업생 여러분, 그리고 대학원 졸업생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외국에서 낯선 땅으로 유학 와서 열심히 공부하여 학위를 받게 된 우리 자랑스러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각별한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독일, 라오스, 미국, 인도네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캐나다 총 8개 국가 10명의 졸업생들입니다.

모든 졸업생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함께 큰 박수로 축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껏 사랑과 정성으로 자녀를 키우시고 눈물로 매일같이 기도해 주신 학부모님과 여러 가족, 친지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정직과 성실의 모범을 보이시며, 졸업생들의 인성과 지성, 영성이 올바르고 굳건히 정립될 수 있도록 수고해주신 모든 한동의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졸업생들이 한동대학교라는 모판에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신 학부모님과 교수님, 그 외 모든 분들께도 큰 박수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한동의 졸업생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들께 졸업 이후에도 특별히 세 가지를 위해 부단히 연마할 것을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확고한 신앙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영성과 인성을 갖춘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인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하신 로마서 12장 2절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께서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도록 매 순간순간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를 지녀야 할 것입니다. 과거에는 “배움에는 다 때가 있다”고 했습니다만 요즘과 같이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는 “평생학습이라는 말이 더 친근해졌습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도 변화의 속도에 발맞추어 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배우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배움에 있어서 지켜야 할 것은 반드시 지키고 변화가 필요한 것에는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성경 말씀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는 동시에 늘 공부하고 연구하여 변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빠르게 혁신하는 한동인들이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둘째, 이웃과 주변을 위해 사랑과 지혜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하이테크-하이터치(High Tech-High Touch)형 인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시대는 기술을 알고 (High Tech) 사람을 아는 (High Touch) 창의적인 문제해결형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인간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아는 인문학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필요한 것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 접근할 수 있는 공학적 기술력도 함께 갖춰야 할 것입니다. 사도행전 20장 35절에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는 말씀을 늘 마음 속 깊이 새기고, 우리 한동인들은 먼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해 이웃의 문제와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또 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도록 개인의 능력을 항상 연마하여 이웃을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는 따듯한 마음을 가진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이웃을 사랑하는 일에 모범이 되며, 가장 많이 주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복음과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며 나아가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선교사이며,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한 알의 밀알이 되는 것입니다.

 

셋째, “Why Not Change the World?” 한동의 모토를 늘 기억하며 최고의 글로벌 인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동대학교는 대한민국 최초로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 지정돼 개도국 33개국 75개 대학, 17개 기관과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유니트윈 프로그램을 통해 약 27,000여명의 개도국 대학, 교수, 공무원 등이 고등교육의 혜택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올해 7월에는 한동대학교에서 국내 최초로 “한인세계선교사대회”를 개최합니다. 지난 40여 년간 미국 위튼대학 등지에서 개최되었던 “한인세계선교사대회”가 처음으로 한국의 동쪽 끝자락, 포항 한동대학교에서 개최되는 것은 한국 선교 역사에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대회를 통해 한동대학교는 세계 각지에 파송되어있는 선교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여 더욱 국제화된 대학으로 한 층 성장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오늘 졸업하셔서 이제 한동의 새로운 동문으로 되시는 여러분들께서도 세계시민의 한 사람이라는 것을 늘 가슴에 새겨 이웃의 필요와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전 세계에 산재한 문제에 늘 관심을 가지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하며 도전하는 한동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동대학교의 자랑스런 동문이 되실 여러분께서 앞으로도 한동대학교를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시고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지속적으로 가져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정말 많이 수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졸업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2020. 2. 21

한동대학교 총장  장 순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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