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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대 주관 UNESCO UNITWIN 모의입법캠프, 5개국 38명 참가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모색
- "환경문제 해결 위한 실질적 입법대안 제시"...글로벌 협력으로 사회문제 해결 도전
(사진1) 2024 UNESCO UNITWIN 모의입법 공동캠프 경진대회 참가자 모습
한동대학교가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법률교육 플랫폼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한동대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왕립법경제대학교에서 ‘2024 유네스코 유니트윈 모의입법캠프(2024 UNESCO UNITWIN Legislative Camp)'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친환경 경제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한국,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네팔 등 5개국의 법학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한동대 법학부 이국운, 조혜신, 김세미, 샤라드 샤르마 교수와 연구진 및 학생들, 경인교육대 심우민 교수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4일 동안 진행된 캠프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김세미 교수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의 폐기물 에너지화 전략에 대한 제리 샬몬트 교수의 특별강연, 디지털 전환 시대의 입법 연구에 대한 심우민 교수의 강연 등 시의성 있는 주제들이 다뤄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소그룹 토론을 통해 각국의 환경 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법안을 작성하는 실무 경험을 쌓았다.
(사진2) 모의입법 공동캠프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학생들 모습
이번 캠프는 지난 6월과 9월에 진행된 1차 비대면 캠프의 집대성으로, 마지막 날에는 모의입법 경진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며 의미를 더했다. 태국 탐마삿대학의 라세 슐트 교수는 "참가 학생들이 제시한 입법대안들이 각국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모의입법 캠프를 만든 이국운 교수는 "이번 캠프는 아시아 각국의 법률인재들이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대가 당면한 글로벌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입법대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992년 설립된 유네스코 유니트윈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대학 간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연구 지원 및 지식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한동대학교는 2007년 한국 최초로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 선정되어 아시아 지역의 법률교육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