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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방문에 사랑을 싣고 29년째 이어온 독특한 스승의 날 문화
작성자: 대외협력   |   작성일: 2024.05.16   |   조회: 90

 

- 개교부터 한동대학교 팀에서 자발적으로 시작해 전통으로 자리잡은 스승의 날 문화 29년째 이어져
- 전날 밤,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대학생들이 담임 팀교수 연구실 문 장식

 

 

(사진1) 스승의날 이벤트로 꾸며진 담당교수 연구실 문

 

 

15일 자정이 되면 ‘사랑의 문’ 이벤트가 시작된다. 스승의 날을 맞아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학생들이 기발한 문구와 디자인으로 교수 연구실의 출입문을 꾸미는 것. 대학가에 스승이라는 단어가 사라진 지 이미 오래 전이지만, 한동대학교에서 만큼은 1995년 학교 개교 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진행해 온 스승의 날 전통이다. 

 

정성스런 편지와 선물이 이메일과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대체되어 버린 디지털 세상에 살고 있지만 이날 만큼은 지극히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돌아간다. 20 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자신이 속한 팀과 교수님의 특성을 살려 사진과 종이를 오리고 붙여 가며 정성스레 작품을 만든다. 매년 있는 행사이지만 교수들은 모른 척 퇴근을 하고, 학생들은 교수들의 연구실의 불이 꺼지면 삼삼오오 모여 강의실 문을 꾸민다. 

 

강의실 문에 붙은 학생들의 작품에는 위트가 넘친다. 팀명은 교수의 이름을 응용한 이름이나, 패러디를 한 제목들이 많다. 권용성 교수님팀은 ‘인기급상승동용성’, 현창기 교수님 팀은 ‘민수기신명기현창기’, 김윤희 교수님팀은 ‘YUNHEE.VERCITY(윤희버시티)’ 이런 식이다.

 

공동체 문화를 강조하는 한동대학교는 '팀제도'라는 것이 있어서 다양한 전공과 학년의 학생 30 여명이 한 팀으로 묶여 1년간 공동체 생활을 한다. 팀원들은 1년간 같은 생활관에서 함께 지내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동체성을 배우고, 매주 수요일이면 봉사, 운동, 놀이, 체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지도교수는 스승이자, 학생들의 엄마 혹은 아빠의 역할까지도 자청해 학생들을 돌본다. 한동대학교는 경북 포항에 있지만, 신입생의 약 35%는 서울, 인천, 경기권인데다 전국권역에서 학생들이 온다. 약 13% 의 학생은 외국인이거나 외국 고등학교에서 수학한 글로벌 대학이다(2024.2.29 기준). 

 

(사진2) 한동대학교 최혜봉 교수님팀 '봉교수밥버거'팀 학생들

 


가족같이 묶여져 생활하는 팀에서 학생들은 교수 오피스를 찾아가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교수는 사비를 털어 학생들에게 음식을 사주며 인생 선배로서 아낌없는 조언도 해준다. 한동대학교 최혜봉 교수가 이끄는 '봉교수 밥버거'팀 학생들과 최혜봉 교수는 팀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MT, BBQ와 같은 이벤트와 교수님과 새내기들과의 정기적인 모임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사제간을 넘어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팀장으로 활동했던 최지원(22학번, 전산전자공학부)학생은 "얼마전에는 중간고사 기념으로 ‘보이는 라디오’ 방송을 진행했는데, 학생들에게 직접 고민사연을 받고 교수님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학업에 지친 친구들이 팀모임에서 만큼은 즐길 수 있도록 매주 기발한 기획을 한다."라고 했다.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스승의 날이면 으레 불려졌던 "스승의 은혜' 의 가사가 아직도 유효해 보이는 이곳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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