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x: 054-260-1149
(사진)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동대, 경상북도, 울릉군, 7개 기업관계자들 모습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지난 25일(월) 한동대학교 창조도서관에서 경상북도, 울릉군과 울릉고등학교 및 7개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울릉군을 K-U시티‘지속가능발전 시범지역’을 선포하고,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북도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의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발표로 시작된 협약식에는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남한권 울릉군수, 조남준 난양공대 변환 경제연구센터장, 데이비드 뱃스톤 Hydra Energy 대표, 이흔찬 Manduka 한국 대표, 조영철 울릉고등학교장, 강일모 포항지질자원실증센터장 등 11명이 참여했다.
본 행사에서는 보호와 발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환경의 울릉 실현을 위한 3대 변화와 5대 전략을 제시했다. 울릉 3대 변화기반의 내용은 ①울릉도 특별법 시행 ②교육발전특구 지정 ③규제프리존 실현, 그리고 5대 전략으로는 ①하늘과 바다를 연결하는 허브섬 ②화이트스페이스섬 ③클린섬 ④세계적 자연 관광섬 ⑤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유시티 울릉 등의 정책 등이 있었다.
함께 자리한 관계자들은 협약체결을 통해 ▲기업은 글로벌 그린 분야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에 적극 협력 ▲대학은 지역사회와 글로벌 그린 산업에 필요한 지역특화형 인재 양성지원 ▲고등학교는 대학과 연계한 현장실습과 공동교육 및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방정부(경북도, 울릉군)는 교육 기반 구축 및 정주 여건 조성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 전반을 총괄하기로 했다.
한동대학교는 울릉도에 한동대 울릉 캠퍼스와 연구소를 설립해 지역인재 선발‧육성과 전 주민 시민교육 등을 실시하고, 싱가포르 난양공대 변환 경제연구소는 폐자원의 가치를 창출하는 변환 경제연구를 통해 해양 폐기물 및 에너지자립을 통한 신산업을 창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한동대 최도성 총장은 "울릉군의 청년인구 유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양질의 교육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는 지역발전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필수 조건“ 이라며 "지속가능 기업ㆍ기관들과의 지역특화산업 발굴 및 유치는 최우선 과제"라는 말로 이날 협약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울릉군은 천혜의 자연환경 보호 명목 아래 각종 규제와 제약으로 기초 환경시설조차 마련하지 못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ESG 기업과 함께 울릉을 친환경에 기반한 세계적인 경제관광섬으로 육성하겠다.”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