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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등록금, 기숙사비 면제와 생활비와 식비일체 지원하는 한동대 코너스톤 장학금, 개교초기부터 운영해
- 제3세계 지도자 양성을 위해 ‘인류애 실천 분당중앙 코너스톤 장학금’ 10억원 후원금 기탁해 운영하기로
(사진1) 코너스톤 장학금을 지원받는 한동대학교 외국인 학생들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지난 21일 개최된 ‘인류애 살천 분당중앙 코너스톤 장학기금 협약식’을 통해 분당중앙교회(담임목사 최종천)로부터 개발도상국 지역의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고 지원할 명목으로 10억원의 후원금을 기탁받았다.
한동대학교 개교 초기부터 운영해온 코너스톤 장학금은 외국인유학생을 위해 만들어진 장학금으로 제3세계 순수 외국인 학생 중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4년간 전액 등록금과 기숙사비, 생활비와 식비 일체를 지원한다. 졸업한 외국인유학생들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 그 나라를 변화시키는 크리스천 지도자로 세운다는 의미로 코너스톤(모퉁이돌)이라고 지었다. 경기도 분당의 제1호 교회로 설립한 분당중앙교회의 최종천 담임목사는 역사와 사회를 의식하는 교회,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한동대와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012년 한동대는 분당중앙교회를 찾아가 인류애실천을 위한 제3세계 외국인학생 장학금 조성안을 제안했고, 당시 교회는 보유한 토지매각으로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약속하였다. 최근에 약속했던 토지가 매각되며 장학금 기부를 10년 만에 실현하게 되었다.
최도성 총장은 “한동대가 추구하는 글로벌 대학의 모습은 미주와 유럽지역 뿐만이 아니라 제3세계와 필요한 곳에서 배워서 남주는 비전을 실천하는 것이다. 비전을 품고 학교에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잘 교육시켜서, 본국으로 돌아가 그 나라와 지역을 섬기고, 세상을 바꾸는 지도자로 세우기 위해 만들어 진 것이 코너스톤 장학금이다. 이 귀한 사역에 동참해주신 분당중앙교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며 감사를 전했다.
최종천 담임목사는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으면 약속은 지켜지고, 말한 것은 반드시 실현하는 목표를 가지고 교회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였다. 세상을 변화시킬 지도자 한 사람을 키우는 일에는 한동대와 분당중앙교회가 같은 마음을 확인해서 기쁘다.” 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2) 한동대-분당중앙교회 코너스톤 장학금 지원 협약식 체결 단체사진
본 협약식에서는 특별히 그 동안 코너스톤 장학금으로 한동대학교에서 4년동안 공부한 인도네시아 출신인 제니퍼 프라티위 학생이 소감을 나눴다. “무슬림 인구가 90% 넘는 인도네시아에서 기독교 정체성을 가지고 공부하기 어려웠지만, 감사하게도 코너스톤 장학생으로 한동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고, 재정적 어려움없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 지난 4년 동안 제가 받은 축복을 기억하며 후원해주신 손길에 감사한다” 고 말했다.
한동대학교는 글로벌 대학을 표방하고 있으며 전 세계 60개국에서 온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글로벌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현재 네팔, 라오스, 온두라스,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38명의 우수한 학생들이 코너스톤 장학금의 후원으로 공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