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은 라오스 루앙프라방 지역의 수파노봉대학교 및 양국 고등교육 관계자들과 ‘고등교육 협력에 관한 사업’ 협의를 진행했다.

수파노봉대학교는 2007년도에 대한민국의 원조로 세워진 라오스 두 번째 국립대학으로 라오스 북부지역의 거점대학교다. 그동안 50여명에 가까운 교수들이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마치고 라오스로 돌아가 대학 발전을 이끌고 있으며 그중 3명은 한동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수파노봉대학교 각 단과대학 학장 및 부학장들이 대학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발전 방향을 계획했다.

이번 워크샵에는 캄파이 시사반 라오스 전 교육부 차관, 비사이 찬사방 수파노봉 총장 및 부총장단 외 50여명의 수파노봉대 교수진이 참여해 행사를 이끌었고 조원권 라오스 명예영사와 성현모 한동대 경영경제학부장, 장지순 상명대 특임교수가 참석했다. 

(사진 2) 빌라이폰 교수와 한동대학교 성현모 교수

성현모 한동대학교 교수는 “수파노봉대학교의 워크샵에 참석할 수 있어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수파노봉대학교가 학교 발전을 위한 장기발전플랜을 수립하고 라오스 최고의 국립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지역과 나라를 발전시키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대학교는 작년 코로나로 인해 대면 수업이 어려운 수파노봉대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영상수업 장비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방문에서 온라인강의실 수여식 및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수파노봉대 비사이 총장은 “한동대의 지원으로 지어진 이 영상실을 통해 코로나 시국에도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달했다.

또 한동대학교 관계자들은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수파노봉대학교와의 협력내용과 한국과 라오스의 원만한 협력을 부탁했다.

 
향후 한동대는 수파노봉대학교과 라오스의 인재 양성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한동대학교는 올해 12월까지 수파노봉대학교의 발전방향 수립을 위한 연구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