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9일, 서울에서 새롭게 시작한 한동모임이 있었습니다. 바로 한동인들의 목회자 학부모님들이 함께 하는 한동을 위한 후원과 기도 모임이 있었습니다.
현재 한동대학교는 20여년 전과 또 다른 대내외적인 어려움과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인구 격감으로 인해 지방대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새 정부의 사립대학 공영화 계획으로 사립대학은 존폐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기독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영성, 인성, 지성의 전인격적 교육을 특성화 하고 있는 한동대도 그 정체성과 존재목적이 위협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위기는 한동을 하나님의 대학으로 더욱 확고히 세우기 위한 새로운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학교는 2017년 제2의 ‘7000 갈대상자’ 후원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후원운동을 시작함에 있어서 한국 교회의 관심과 협력, 중보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한동인들의 간증과 소식, 이야기들을 많은 기독교인들과 나누게 되고, 전파하고, 소통하는 곳이 바로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교 때부터 한동을 위해서 기도하고, 함께 동역해 준 한국교회의 역할이 다시 한 번 중요해진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번 한동가족목회자 서울 지역 모임은 인사와 자녀 소개, 짧지만 자녀의 입학 간증을 나누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다들 처음보는 사이였지만, 학부모라는 이름으로 한동인인 자녀들의 이야기로 금방 동질감을 느끼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었습니다.
▲ 자녀들의 소개로 금방 화기애애해진 한동가족목회자 서울지역모임
그리고 이번 모임을 위해서 제작한 7000 갈대상자 소개 영상을 함께 시청하였습니다. 그 동안 한동의 걸음과 함께 한 많은 후원자와 중보자들, 그리고 이제는 동문 졸업생이 그 중보 기도의 자리를 지켜가는 모습을 보며, 한동을 위해 함께 기도할 중보자로 한 분 한 분 각오를 다짐하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이번 영상을 제작한 박광문(99학번) 동문의 간증이 있었습니다. 한동 선교의 첫번째 순교자인 강경식, 권영민 동문의 순교지인 피지에서 그 시기 선교사 자녀로 있었던 본인의 경험과 이 순교자를 배출한 한동대학에 대한 호기심이 한동인으로 지원하게 이끄셨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고백하며, 또한 이번에 영상을 촬영하면서 함께한 믿지 않던 촬영스탭들의 믿음의 간증을 나누어주면서 더욱 풍성한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함께 모인 자들이 함께 한동을 위해서도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한동을 위해 함께 기도할 중보자를 찾는 7000 갈대상자 소개 영상
▲ 서울지역모임을 더욱 은혜의 시간으로 만들어 준 박광민 동문의 간증
▲ 한동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귀한 중보의 시간
간절한 기도의 시간 이후, 수 많은 어두움 속에서 개교한 한동의 이야기와 그 시간들을 한국교회와 후원자들의 사랑과 중보기도로 이겨내었던 김영애 사모(김영길 초대총장)의 간증과 최근의 새로운 위기와 다시 도전의 시기를 맞이한 한동의 이야기를 전해 준 이재훈 이사장(학교법인 한동대학교)의 말씀이 참석자들에게는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감동과 은혜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7000 갈대상자 후원신청으로 이어간 참석자들도 있었습니다.
▲ 한국교회와 후원자들의 받은 사랑의 간증을 나누어 준 김영애 사모
▲ 새로운 한동의 도전 과제와 그 가운데 주신 메시지를 나누어 준 이재훈 이사장
한동대학교가 기독교 대학으로서, 또 하나님의 대학으로서 온전히 서 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한국교회와의 연합입니다. 건강한 한국 교회들의 지원과 기도 없이는 기독교 대학의 미래가 불투명합니다. 한동가족목회자 모임은 이를 위해 이번 서울 모임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전국 모임으로 이어가려고하며, 먼저는 한동가족목회자 분들의 정보등록을 위해 설문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전국 모임을 위해 많은 가족 목회자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 한동대학교 목회자 학부모 정보등록 설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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