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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을 다시 세움의 시작. ‘리빌딩 한동, 한동대 연합예배’
매섭게 한동풍이 불던 12월 8일(금) 오후 4시 30분, 재학생, 교수, 직원, 그리고 서울에서 이 예배를 위해 내려온 총동문회와 학부모기도회, 온누리교회에서 ‘리빌딩 한동’의 오직 그 한 마음을 품고 효암채플로 모였습니다. 졸업생 95학번 이경석 목사님과 재학생 프레이즈팀으로 구성된 연합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한 기도회는 김영길 명예총장님의 한동대의 역사와 사랑, 겸손 그리고 봉사로 이루어진 한동대의 교훈을 통한 한동대 정체성과 한동대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에 대한 말씀 선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각 구성원들의 연합 릴레이 기도는 학부모 대표로 손정대 고문님으로부터 시작하여, 재학생 대표 심하영, 직원 대표 소성호 선생님,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문과 교수대표로 김완진 목사님의 중보 기도로 이어져 한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던 귀한 기도의 시간이었습니다. 한동대의 23년의 역사 속에 처음으로 학부모와 교수진, 교직원 그리고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무릎을 꿇고 학교에서 주님을 부르며 기도하며 나아갔던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한동에 내밀어 주신 사랑의 손길들도 이어졌습니다. 한동대 학부모기도회(이광순 회장님), 온누리교회 NGO 더멋진세상(김광동 대표님), 한동대 총동문회(최유강 회장님) 에서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후원금과 따뜻한 격려의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이재훈 이사장님께서도 폭풍 가운데 독수리는 오히려 그 폭풍을 딛고 더 높이 날아오르는 것처럼, 위기 가운데 우리는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한 단계 더 도약하며, 공동체가 더욱 강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이어진 장순흥 총장님의 감사메시지에서도 이번 일 가운데 한동을 사랑하고 기도하는 많은 분들과 한국교회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며, 이제는 한동이 그 분들의 중보에 힘입어 더욱 세상과 맞설 수 있는 당당하고 건강한 크리스챤들을 배출되도록 열심히 가르치고, 기도로 세워가겠다고 말씀했습니다.


또한 영적으로 충만해진 예배 후에는 한동의 모든 구성원들이 풍성하게 먹을 수 있도록 3천명분의 삼계탕과 과일을 온누리교회와 총동문회, 학부모기도회에서 준비해 주셔서 다음 주 기말시험을 앞둔 재학생들이 육적으로도 채움을 받는 따뜻한 저녁식사 시간이었습니다.


▶ 한동대 지진피해 복구기금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