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학자를 꿈꾼다. 공학은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한 인간의 원시적인 활동으로부터 출발했다. 그만큼 공학은 인간의 편리함보다는 필수적인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다. 나는 좋은 시대에 좋은 나라에서 태어나 당장 마실 물과 먹을 음식을 걱정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지금도 이 세상에는 생명의 필수적인 부분을 채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이들에게 생명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훌륭한 공학자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
일단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하며 정직하게 살아간다면 무엇을 하던 간에 행복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다. 그 꿈이 꼭 내가 하고 있는 전공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고, 내가 좋아하는 그 일 안에서 행복을 찾고 싶다. 그리고 그 과정 가운데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소망에 내가 나아 갈 소망의 방향성을 두고 언제나 그 분과 커뮤니케이션하며 나아가는 삶을 살아 가고 싶다.
어린 시절부터 제가 가졌던 꿈들은 하나같이 전부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위치 혹은 선망하는 자리에 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한동에서 배운 진정한 비전은 내가 잘돼서 세상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아닌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고 또 나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현재 저는 제 이름대로 ‘기쁘고 즐겁게’ 주어진 학업과 일들을 감당하며 이러한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주변에 믿지 않는 영혼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살아가는 본인의 삶에만 관심을 갖기 쉽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려운 이웃들, 도움이 처한 이들 역시 잊혀집니다. 저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세상 사람들이 이들을 잊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이들의 상황을 알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더 나아가 알리는 것에서만 멈추지 않고,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이들을 돕는 과정 속에서, 도움의 손길을 앎으로 스스로 변화되는 계기를 갖게 하는 것이 저의 비전입니다.